대구 20대 중증 확진자 1명도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 - 경향신문

대구 20대 중증 확진자 1명도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 - 경향신문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20대 환자 1명이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나타내며 병세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됐을 때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을 말한다.

김신우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중증 환자들을 연령대별로 구분한 내용을 말하기 어렵지만 26세 환자 1명이 포함돼 있다”며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이 있어 그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폐렴 증세로 영남대병원에 입원했던 고교생이 증상 악화로 갑작스럽게 숨지면서 의료계에서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의심하는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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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0 07:4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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