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호펜하임·로마, 나란히 32강 진출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아스널(잉글랜드)이 몰데(노르웨이)를 꺾고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몰데의 몰데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몰데에 3-0으로 완승했다.
조별리그 4연승을 달린 아스널은 조 1위(승점 12)를 유지했고, 남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2강에 진출하게 됐다.
전반에는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후반 골문을 연 아스널이 세 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확실한 승리를 챙겼다.
후반 5분 조 윌록의 크로스를 받은 니콜라 페페가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골 맛을 본 아스널은 5분 뒤 윌록의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리스 넬슨이 마무리하면서 한 골을 더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38분에는 아스널의 19세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이 쐐기 골을 꽂아 넣었다.
발로건은 교체 투입 1분 만에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1군 데뷔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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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조의 레스터시티(잉글랜드)는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제이미 바디의 극적인 동점 골에 힘입어 브라가(포르투갈)와 3-3 무승부를 거두고 32강에 올랐다.
3승 1무를 거둔 레스터시티는 조 1위(승점 10)를 유지했고, 조별리그 두 경기를 남기고 3위 AEK아테네(그리스)와 승점 차를 7로 벌리면서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브라가에 선제골을 허용한 레스터시티는 5분 뒤 하비 반스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24분 파울리뉴의 득점으로 브라가가 다시 앞서자 레스터시티는 후반 33분 루크 토머스의 추가 골로 따라잡았다.
양 팀의 공방 끝에 후반 45분 브라가가 프란세르지우의 추가 골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50분 바디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세 번째 동점 골을 뽑아내면서 양 팀은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이날 A조의 AS로마(이탈리아)와 L조의 호펜하임(독일)도 각각 클루지(루마니아)와 슬로반 리베레츠(체코)를 2-0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bo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11/27 08: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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