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픽포드, 또 소림축구 논란... 맥과이어 옆구리에 하이킥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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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포드가 반 다이크에게 거친 태클을 하는 모습이다. /AFPBBNews=뉴스1

에버튼 골키퍼 조던 픽포드가 또 살인태클 논란을 일으켰다.

픽포드는 7일(한국시간) 영국 구디슨파크에서 벌어진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 위험한 플레이를 펼쳤다.

픽포드는 후반 15분 맨유 해리 맥과이어에게 거친 발차기를 했다. 맨유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픽포드는 맥과이어와 공중볼을 경합했다. 픽포드가 공을 잡았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떨어뜨렸다. 이를 맥과이어가 빼앗으려 했다. 픽포드는 발로 걷어내려 시도를 하다가 공을 차지는 못하고 맥과이어의 몸통을 가격했다.

주심은 이를 반칙 선언하지 않았다. 맨유가 3-1로 크게 이겨 승부와는 크게 연관되지 않은 장면이었다.

하지만 픽포드의 거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 17일 리버풀전에는 반 다이크를 다치게 했다. 픽포드가 심한 태클을 해 반 다이크는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수술까지 받았으며 복귀 시기는 불투명하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명백하게 걷어 찼다"고 비난했다. 'BT스포츠' 역시 "분명히 파울을 줄 수 있는 킥이었다. VAR을 면밀하게 검토했다면 페널티킥을 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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