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사진=뉴스1 |
SK 와이번스가 프리에이전트(FA) 내야수 최주환(32·전 두산) 측과 두 번째 협상을 가졌다. 11일 다시 만나 협상 속도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는 내부 전언이다.
류선규(50) SK 단장과 최주환 측은 10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두 번째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양측은 이미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다. 지난 2일 첫 만남 때는 SK가 최주환을 영입하려고 하는 이유 등을 설명하며 공감대를 형성했었다. 이후 양측은 시장 상황을 살피고 이날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예고대로 금액이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느라 3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고, 오후 7시쯤 끝이 났다.
류 단장은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우리가 원하는 금액을 제시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내일(11일)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협상 도중 허경민(30)이 두산과 4년간 총액 65억원, 3년 선수 옵션 포함 최대 7년 85억원에 FA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양측 모두 확인했을 터. 혹시나 허경민의 계약이 협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류 단장은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허경민과 최주환은 시장 평가가 다르다"고 일축했다.
양측은 바로 다음날 계속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어느 정도 의견이 모아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해볼 수 있다. 이에 류 단장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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