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축 '음성' 판정…한 고비 넘겨 - 뉴스1

포천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축 '음성' 판정…한 고비 넘겨 - 뉴스1

차량 방역 © News1 자료사진

6일 오전 경기 포천시 관인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은 정밀검사결과 '음성'인 것으로 판정났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의심축 신고로 비상이 걸린 경기 북부 최대 축산도시 포천시와 돼지 농가들이 일단은 한 숨 돌리게 됐다.

포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돼지 1300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에서 돼지 2마리가 폐사함에 따라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 농장 반경 500m에는 돼지농장이 없지만 3㎞ 이내에 11농장 2만9000여마리의 돼지가 사육 중이다. 확진 판정날 경우 해당농장 반경 3㎞ 이내 모든 돼지는 예방적 살처분될 뻔했다.

포천시는 정부의 통상적인 방역시스템보다 더 강도 높은 방역체계를 유지해왔다. 시는 포천 관내에 초소 143곳을 설치해 방역활동을 벌여왔으며 육군 5군단, 6군단 등 4개 부대 1200여명의 군장병이 방역초소에서 시와 함께 임무수행중이다.

포천시는 돼지농장 159곳, 27만8628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경기북부 최대 축산도시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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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6 08:37:3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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