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대구시의회 본회의서 쓰러져
경북대병원 응급실 후송 “과로로 추정”
권 시장은 직원들에게 업혀 대구시청으로 우선 옮겨졌고 119구급차를 타고 대구 경북대학교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권 시장은 이날까지 35일째 대구시장실에서 숙식을 이어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 있었다. 권 시장이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이날 오후 4시로 예정돼 있던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회의도 연기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35일 동안 시청에서 숙식하는 등 업무가 많아 과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브리핑에서 25일 대구시의회 본회의 중 자신에 대한 비판을 하던 이진현 의원의 발언 도중 퇴장한 데 대해 “제가 몸이 거의 한계에 와있다. 정신적으로도 많이 피곤하다. 34~5일째 시청 야전 침대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최근 긴급생계자금 지원 시기를 두고 민주당 인사들과 부딪히고 있다. 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 현장 수령 시기를 4·15 총선 이후인 4월 16일부터로 정하자 민주당 대구지역 총선 후보자들과 시의원 등은 즉시 지급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2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6482명이다.
대구=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2020-03-26 07:12:3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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