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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7월4~5일과 11일 개최…32개팀 230여명 참가
2018년 11월17일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2018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스벌’에서 참가학생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전국 드론축구 친선경기를 7월4∼5일과 11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에서 진행하고, 전국에서 32개팀, 230여명이 참가한다. 1팀당 선수 5명과 코치 2명이다. 지난해 대회종합 성적기준에 따라 1~3부 리그경기로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펼쳐지며,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곧바로 중단한다. 대회개최 14일 이내 해외방문자, 유증상자, 소규모 종교모임 참여자, 노래연습장과 실내 집단운동시설 등 고위험시설 방문자는 대회 참가를 허용하지 않는다. 시와 대한드론축구협회는 방역대응팀(책임자 1명과 실무자 3명)을 운영하고, 보건소와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운영한다.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며, 전자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참가자를 사전등록한다. 시는 대회 7일 전부터 대회장소를 매일 1회 이상 소독하고 있다. 전주시는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6년 캠틱종합기술원과 함께 세계 최초로 탄소 소재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축구처럼 골대에 넣는 드론 축구를 개발·보급했다. 그 결과 현재 국내 16개 지부 및 260여개 드론축구단이 활동하고 일본·중국·영국·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속속 드론 축구팀이 창단되는 등 저변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드론축구 전국대회ㄱ 2017년부터 열리고 있다.
2019년 11월 전주시청에서 김양원(가운데) 부시장이 ‘전주 국제항공연맹(FAI) 월드드론 마스터 국제대회’를 설명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 관계자는 “드론은 4차산업의 핵심 선도 기술로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최근 스포츠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드론 축구동호인들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항공연맹 총회에서는 전주시의 드론축구와 규정이 시범종목으로 정식 채택됐다. 드론축구는 5명으로 이뤄진 한 팀이 경기장 밖에서 드론축구공 5개를 조절해 상대방 골대에 공을 넣는다. 가벼운 탄소소재로 만든 드론축구공의 크기는 지름 40㎝이고, 무게는 배터리와 드론을 포함해 920g이다. 전주시가 만든 드론축구 규정집은 경기장 크기가 가로 14~20m, 세로 7~10m, 높이 4~5m이며, 여건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동그라미 모양의 골대 크기는 지름 60~80㎝이고, 바닥에서 공중으로 2.5~3.5m 떨어져 골대가 걸린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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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30, 2020 at 10:1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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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드론축구 무관중 경기로 열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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