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은 리버풀의 정규리그 우승과 더불어 개인적인 공로를 인정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그는 올해 1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올해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FWA는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헨더슨이 전체 표의 25%를 얻어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피르질 판데이크와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미드필더인 헨더슨은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우승에 힘을 실었다.
경기장 밖에서는 EPL의 다른 구단 선수들과 함께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를 후원하는 '플레이어스 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했다.
캐리 브라운 FWA 의장은 "헨더슨은 팀 동료들뿐 아니라 상대 선수들도 경기장에서 우러러보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투표 기준 중 하나는 본보기를 보이는 리더십이었다"며 "나라가 어려움에 부닥친 시기에 헨더슨은 다른 팀의 주장들과 함께 '플레이어스 투게더'를 시작했다.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헨더슨은 "나 혼자 해낸 것이 아무것도 없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많은 이들에게 빚을 졌다"며 "우리 팀을 대표해 이 상을 받겠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 영광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여자선수로는 아스널 공격수 피비아너 미데마(24)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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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5, 2020 at 08:1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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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헨더슨 겹경사…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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