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30 16:07
국가대표 풀백 수비수 김진수(28)가 프로축구 전북 현대를 떠나 중동 무대로 진출한다.
전북 구단은 30일 "김진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라고 밝혔다.
이적료 및 연봉 등 이적 조건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2020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한 김진수는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을 거쳐 2017년 전북에 입단했다.이후 4시즌 동안 K리그 78경기에 출전해 7골 11도움을 올렸다.
전북은 "K리그1 4연패와 FA컵 우승을 위해서는 김진수의 역할이 필요했으나 선수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이적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전북은 K리그 이적시장이 종료로 대체 선수 영입이 불가능해 기존 선수들로 김진수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김진수는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떠나게 돼 죄송하고 항상 끊임없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과 함께하며 전주성을 누볐던 모든 순간을 절대 잊지 않고 가슴에 평생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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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30, 2020 at 02:0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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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김진수, 사우디 알 나스르 이적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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