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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위해 하버드 포기' 뱀포드, 마침내 EPL 주전 공격수로 거듭나다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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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하버드 진학을 포기했던 패트릭 뱀포드가 리즈 유나이티드 귀환과 함께 득점포를 신고했다.

리버풀은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리즈와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해트트릭과 버질 반다이크의 헤더골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리그 2연패를 노리는 리버풀은 첫 경기부터 힘겨운 도전을 받았지만 승점 3을 쌓았다. 2003-2004시즌 이후 17시즌 만에 EPL 무대에 복귀한 리즈는 디펜딩 챔피언을 만나 분전했지만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이날 리즈에는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들이 있었다. 그 중 반다이크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뱀포드가 있다.

전반 30분 마테우스 클리츠의 로빙 패스가 리버풀 진영으로 향했다. 반다이크는 걷어내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공은 쇄도하던 패트릭 뱀포드 소유가 됐다. 뱀포드는 알리송과 반다이크의 견제를 피해 골을 성공시켰다.

뱀포드는 경기 후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에서 “경기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었다고 선수들과 이야기했지만 승리하지 못했기에 흥분을 감추려 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뱀포드는 “골을 넣기 전에 더 득점했어야 했다”라며 스스로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우리가 기회를 만들었다는 것에 긍정적인 면이 있다. 힘이 넘치고 강도 높은 압박을 하는 축구를 했다. 리즈와 리버풀 모두 비슷한 스타일로 뛰었다”라며 만족스러웠다는 뜻은 전했다.

뱀포드는 과거 미국 아이비리그이 명문 하버드대학교 장학생 입학 제의를 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EPL에서 활약하는 공격수가 되기 위해 최고의 명문대 진학을 포기했다. 노리치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번리, 미들즈브로를 거치며 EPL을 경험했지만 실질적인 비중은 거의 없었다.

뱀포드의 EPL 득점 역시 2016-2017시즌 단 1골이 전부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16골을 기록하며 리즈의 승격을 이끈 뱀포드는 마침내 EPL 구단의 주전 공격수가 되는 꿈을 이루었다./raul1649@osen.co.kr




September 13, 2020 at 06:5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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