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도 끝까지 간다.
LA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3패 동률을 기록했다. 양 팀은 하루 뒤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7차전을 치른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이어 내셔널리그도 7차전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양 리그 챔피언십시리즈가 모두 7차전까지 간 것은 2004년 이후 16년만이다.
다저스는 이 리드를 지켰다. 선발 워커 뷸러는 2회초 피안타 3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무사 만루에 몰렸지만, 오스틴 라일리, 닉 마카키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데 이어 크리스티안 파쉐를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우익수 무키 벳츠의 수비는 이날도 빛났다. 5회초 2사 1루에서 마르셀 오즈나의 타구를 펜스에 몸을 던져가며 캐치, 이닝을 끝냈다.
애틀란타는 7회 바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로 선두타자 마카키스가 우익수 방면 3루타로 출루한데 이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프레디 프리먼이 삼진, 오즈나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다저스는 트레이넨이 7회를 막은데 이어 페드로 바에즈가 8회, 켄리 잰슨이 9회를 마무리했다.
애틀란타 선발 맥스 프리드도 6 2/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선전했다. 1회 실점 이후에는 추가 실점이 없었다. 그러나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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