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7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6일 열리는 아스널과 홈 경기부터 2,000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토트넘 홈 경기에서 관중이 입장한 것은 지난 3월 노리치시티와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는 영국 정부가 다음 달 2일부터 프로 스포츠 관중 입장을 일부 허용하기로 하면서 이뤄진 조치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3단계 시스템에 따라 1단계 지역에서는 수용 능력의 50% 또는 최대 4,000 명 중 적은 수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2단계 지역은 최대 2,000 명까지 허용하며 3단계 지역에서는 관중 입장이 금지된다. 토트넘과 리버풀, 첼시 등 10개 구단은 2단계가 적용돼 경기당 최대 2,000 명의 관중이 허용된다. 나머지 10개 구단은 3단계 지역으로 분류돼 여전히 관중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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