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복싱 선수들이 복귀전을 앞두고 있는 마이크 타이슨(54)의 우세를 예상했다.
기사 및 더 읽기 ( 홀리필드 등 “타이슨이 이긴다” 우세 전망 - 문화일보 )타이슨은 오는 2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로이 존스 주니어(51)와 2분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타이슨은 지난 5월 자신의 훈련 영상을 공개하면서 링 복귀를 알렸다. 타이슨은 전성기 시절의 하드 펀치를 자랑하며 건재를 괴사했고, 최근 50대의 나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근육질의 몸을 선보였다.
존스는 현역 시절 미들급, 슈퍼미들급, 라이트헤비급, 헤비급 등 4체급을 석권한 레전드 선수다. 존스 역시 최근 훈련 장면을 공개하며 맞불을 놓았다.
타이슨과 두 차례 맞붙어 승리한 에반더 홀리필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타이슨의 우세를 전망했다. “타이슨이 로이를 잡을 수 있다면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타이슨을 한 차례 꺾어 조명을 받았던 제임스 더글라스는 “로이에게 주어진 기회는 적을 것이다. 체급의 차이 때문이다”고 말했다.
2004년 타이슨을 KO 시킨 대니 윌리엄스 역시 “로이가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자선 이벤트 매치이기 때문에 다운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2온스의 두꺼운 글러브를 사용한다. 주최측은 부상이 크다고 판단하면 경기를 중단할 가능성도 높다.
한편,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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