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최혜진 1언더파 12위 출발
김아림(25·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첫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최고 장타자다운 자존심을 지켰다.
김아림은 1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G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올 시즌 국내 투어 드라이버 비거리 1위(평균 259.5야드)에 오른 김아림은 이날 전체 출전 선수 중 공동 12위인 평균 267.9야드의 비거리를 기록했다. 선두 에이미 올슨(미국·4언더파 67타)에게 1타 뒤진 그는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장타뿐만 아니라 이날 정교한 퍼팅 감각으로 퍼팅 수를 25개까지 떨어뜨린 김아림은 올해 3월 16일 기준으로 세계 랭킹 상위 75위 이내 선수에게 출전 자격을 주는 대회 규정에 따라 생애 처음으로 US여자오픈에 출전했다. 2015년 우승자 전인지에 이어 역대 5번째로 US여자오픈 첫 출전 우승에 도전하는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파 세이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 톱10에 김아림만 진입한 가운데 박성현과 최혜진(이상 1언더파)이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공동 24위를 했고, 세계 2위 김세영(1오버파)과 1위 고진영(2오버파)은 각각 공동 37위, 공동 55위에 자리했다.주요기사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창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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