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대표가 17일 기자회견에서 새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AFP=뉴스1 |
영국과 유럽연합(EU)이 17일(현지시간) EU 정상회의 개막 직전에 새 브렉시트 합의안(초안)을 마련했다.
BBC에 따르면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합의안은 4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바르니에 대표는 이번 합의안이 △북아일랜드에는 상품 위주로 EU 규정 제한적으로 적용 △북아일랜드는 영국 관세영역에 포함되지만 EU 단일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입구' 유지 △단일시장의 무결성을 유지하고 영국의 부가가치세(VAT) 관련 우려를 불식시키는 조항 존재 △북아일랜드 의회에 4년마다 EU 규정 적용 여부 결정권 부여 등을 골자로 한다고 설명했다.
바르니에 대표는 북아일랜드 의회에 EU 규정 적용 여부를 결정짓도록 표결 권한을 부여하는 게 핵심 요점이라면서 "새로 합의된 접근법의 주춧돌"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공정하고 합리적이면서도 우리 원칙에 부합하는 합의에 도달했다"면서도 아직 영국 의회의 표결이 남아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이 마련한 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합의안은 오는 19일 영국 의회 표결을 거칠 예정이다.
pasta@news1.kr
2019-10-17 12:08: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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