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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의 버킷리스트는 ‘현지 직관’, 여행지 1위는 바르셀로나 - 디지틀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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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경기장 밖에서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찾았다. 현지 팬들과 만나고 그들의 응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 펍을 찾거나(50.6%) 좋아하는 선수나 감독의 단골 식당을 찾겠다(17.2%)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여행을 떠난 만큼 다양한 관광 명소도 함께 둘러 볼 계획(46.6%)도 있었다.

“티켓 값, 30만원도 아깝지 않아”, 보고 싶은 선수는 손흥민과 메시


축구팬들은 좋아하는 축구를 위해서라면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38.8%는 보고 싶은 경기를 위해서라면 30만원 이상의 티켓 비용도 지불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2.6%는 100만원 이상도 쓸 수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구단 스토어를 방문하겠다는 응답자 중 72.8%는 축구 기념품에 10만원 이상 쓰겠다고 답했다.

여행 중 가장 만나보고 싶은 선수는 손흥민(50.6%)이었다. 다음은 리오넬 메시(26.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6.4%), 이강인 선수(3%) 순이었다. 좋아하는 선수의 싸인을 받기 위해서라면 경기가 끝나고 1시간 이상 기다릴 수 있다(30.8%)는 답변도 있었다.

가족과 동행하거나, 다른 팬들과 함께하거나


축구여행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물었다. 가족, 연인, 친구 등 지인(61%)과 떠나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4명 중 1명은 다른 축구팬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나홀로 축구여행을 즐기겠다(14%)는 경우도 있었다.

축구를 최우선으로 일정을 계획하는 이들도 많았는데 경기 일정에 맞춰 항공편을 구입하거나(38.8%) 회사나 학교를 쉬고 휴가를 계획(42.4%)하기도 했다. 한 번의 여행에 두 개 이상의 유명 축구도시를 방문하거나(35.6%) 경기장과 가까운 위치의 숙소를 예약하겠다(35.8%)고 답하기도 했다. 동시에 이들 대부분은 축구에만 국한된 여행이 아니라 방문 여행지에서의 다양한 경험도 함께 즐기고 싶어하는 것(83.6%)으로 나타났다.

축구팬 주목! 축구와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은?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지는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이다. 유럽 축구팬에게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한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이 태어난 곳이며, 특히 리스본은 전세계에 수많은 팬을 보유한 벤피카와 스포르팅 구단의 연고지로 잘 알려져 있다.




August 20, 2020 at 09:2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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