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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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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라이프치히 3-0 완파하며 결승행
‘포스트 클롭’ 투헬 지도력 주목
유니폼 교환 네이마르 출전 가능할 듯
파리 생제르맹의 앙헬 디마리아(왼쪽)가 19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네이마르와 기뻐하고 있다. 리스본/AFP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의 앙헬 디마리아(왼쪽)가 19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네이마르와 기뻐하고 있다. 리스본/AFP 연합뉴스
‘파리 강풍’을 몰아친 투헬 감독이 최후에 웃을까? 토마스 투헬(57)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이 19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1골2도움을 기록한 앙헬 디마리아의 활약에 힘입어 RB라이프치히를 3-0으로 완파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24일 결승전에서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20일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올랭피크 리옹의 4강전 승자다. 이날 파리 생제르맹은 적극적인 압박과 강공을 폈고, 전반 13분 마르퀴뇨스가 동료 디마리아가 올려준 프리킥을 머리로 방향만 살짝 바꾸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에도 라이프치히를 쉴 새 없이 공격했고, 후반 11분 후안 베르나트가 골문 쪽으로 올린 디마리아의 절묘한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2-0으로 앞서갔다. 디마리아는 후반 42분 네이마르의 환상적인 왼발 힐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넣었다. 파리 생제르맹의 돌풍 뒤에는 투헬 감독이 있다. 투헬 감독은 카타르 자본의 적극적인 투자에도 유럽 무대 제패에 번번이 실패했던 파리 생제르맹에 부임한 뒤 3년 만에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렸다. 8강전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경기를 후반 45분 2-1로 뒤집으면서 기사회생했다. 2009년 독일 마인츠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투헬 감독은 ‘포스트 클롭’으로 꼽힌다. 투헬 감독은 위르겐 클롭 현 리버풀 감독의 추천으로 마인츠 사령탑 바통을 클롭에게서 물려 받았다. 2015년에는 역시 클롭 감독이 지휘했던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우승한다면, 지난 시즌 리버풀의 우승을 이끈 클롭 감독의 뒤를 이어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게 된다.
토마스 투헬 파리 생제르맹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토마스 투헬 파리 생제르맹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투헬 감독은 이날 라이프치히를 이끌었던 율리엔 나겔스만(33) 감독의 스승이기도 하다. 그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2군 감독이던 2007년, 선수로 뛰던 나겔스만에게 스카우트 자리를 제안했다. 20살이었던 나겔스만은 당시 십자인대 부상으로 은퇴를 고민 중이었다. 자동차 회사에 들어가려던 나겔스만은 투헬 감독의 제안에 따라 전력분석관으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한편 이날 경기 뒤 상대팀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한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가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아 결승전에 뛰지 못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의료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해당 규정은 권고사항에 불과해, 실제 결승전 출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극히 작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August 19, 2020 at 07:4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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