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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神 잡아라” … PSG, 물밑 작전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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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단장, 메시 대리인과 통화
바르사와 계약 조건 등 파악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이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2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레오나르두 파리 단장이 메시의 대리인과 두 차례 전화통화를 했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조항, 그리고 메시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원하는 계약 기간 및 조건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는 “레오나르두 단장의 임무는 수집한 정보를 파리 구단의 재무팀에 전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26일 바르셀로나에 이적요청, 즉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메시는 2017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하면서 시즌 종료 후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다.

파리 구단은 유럽 내에서도 손꼽히는 부자 구단이다. 2011년 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투자청 소유의 카타르스포츠인베스트먼트가 파리 구단을 인수했고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유럽 언론에 따르면 파리는 2011년 이후 9년간 12억1000만 유로(약 1조7000억 원)를 선수 영입에 지출했다. 파리는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를 영입하면서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 유로(3108억 원), 같은 해 AS 모나코(프랑스)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데려오면서 역대 2위인 1억8000만 유로(2400억 원)를 지출했다.

파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데려갔지만, 지난 24일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1로 패했다. ‘축구의 신’ 메시에게 눈독을 들이는 이유.

하지만 메시의 몸값은 정말 비싸다.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이 유효하다면 약 1조 원을 바르셀로나에 지급해야 한다. 최소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메시에게 줄 연봉이 부담스럽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현재 메시의 월급은 세전 830만 유로(116억 원), 네이마르는 300만 유로(42억 원), 음바페는 190만 유로(27억 원)다. 3명의 월급으로 매달 1320만 유로(185억 원), 연간 1억5840만 유로(2217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

아스는 “파리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위반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UEFA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동원, 구단의 지출이 수익의 일정 부분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한다. 이를 위반하면 UEFA가 주관하는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권 박탈 등의 제재가 뒤따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August 28, 2020 at 09:3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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